애마와 함께한 추억때문에 중고차거래든 폐차든 할 수 없었고 계속 미뤘습니다.
나중에 쓸 일이 있을 것만 같았습니다. 그래서 새차를 구입하고도 그렇게 세워 둔 채 1년반이 지났고
하지만 올해 자동차세 연납고지서를 받고서는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추억은 마음속에 담아가려합니다.
알아본 중고판매가보다는 (중고매매는 여러가지 고려사항도 많고 절차도 있고 시간이 꽤나 걸릴 것 같았음.)
폐차견적은 조금 부족했지만 다른 업체보다는 더 준다는 생각은 확실히 들었습니다.
당일처리된다는 것에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견적을 넣자마자 안내사항 카톡과 문자로 왔고
시간을 약속잡고
탁송할 분이 오셔서 인수해갔습니다.
빨리빨리 진행되기에 견적을 넣으셨다면
미리미리 차에 물건을 빼 두세요.
인수해가시고
5시쯤 견적금액이 입금되고
곧 말소증이 발부되었습니다.
이제 남은 건 보험해지가 남았네요.
그동안 고마웠다. 나의 애마여.
널 기억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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