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부터 15년간 나 혼자만의 애마에서 배우자와 함께. 두 아이의 카시트까지 함께해준 고마운 녀석을 보내야 하는 착찹한 마음이였다. 네이버에서 검색을 하고 카트리라는 이름이 눈에 딱 들어와 문의를 했다. 문의 후 4분만에 폐차 절차 구비서류 폐차처리비용에 대한 설명 후에 폐차접수처리가 됐다. 와~!빠르다. 인수 날짜 정해지면 연락해 달란다. 난 아직 보낼 마음의 정리가 안 됐는데. 아이들에게 관련 내용을 알려 주었다. 첫째가 슬프게 운다. “보내지 말라고”. 인수하러 오기전날 아이들과 차에 가서 물건을 정리하는데 두 아이가 뒷자리에 누워 “고마워 친구야”란다. 아이들의 착한 마음이 예쁘다. 마지막으로 기념 사진을 찍었다.인수 약속한 시간에 맞춰 인수자분께서 오시고 차는 떠났다. 카톡으로 폐차 인수증이 오고 폐차입고 알림 톡이 오고 말소완료 톡이 오고 폐차비 입고 톡이 왔다. 4시간 만에 처리가 완료 됐다. 카트리는 폐차처리 업체이다. 카트리는 전문가다. 카트리는 고민이 필요없다. 카트리는 빠르다. 카트리는 자세하다. 카트리는 강요하지 않는다. 카트리는 업계 최고 보상이다. 카트리는 만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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